[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야심차게 선보인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이 지스타 현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액토즈소프트 주최,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행사로 16일부터 나흘간 12개 종목의 결승(파이널 리그)이 진행된다.
‘WEGL 2017 파이널’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다.
16일 오후 1시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의 개회사,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페어 플레이 선서가 진행됐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한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제 1회 WEGL 파이널을 진행해 매우 기쁘다”며 “나흘간 WEGL 무대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볼거리로 여러분들에게 매일 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 선수들이 등장했다. WEGL 대회기를 든 이영호를 필두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하스스톤, 오버워치 등 주요 종목 선수 60명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내년 WEGL은 올해보다 훨씬 큰 규모와 상금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WEGL에 더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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