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난 12일 경주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따.
행정자치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 12일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 정부청사의 전기·승강기 등 시설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종합상황실 등 근무자 비상대응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기록원 부산기록원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으며 정부통합전산센터의 경우 지진에 따른 건물 안전도 및 시스템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행정자치부는 각 지자체별 피해 대응과 관련해 ‘지진피해지원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및 인근 지자체 피해사항을 파악하고 있고, 행자부장관 명의의 긴급 조치를 각 시도에 전파해 피해상황 파악 및 상황보고, 대피 중인 국민들에 대한 심리적 안정대책 마련 등을 통보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울산시장 등 관련자치단체장과 유선으로 통화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상황 파악에 주력 ▲국민불안 해소를 위한 노력 최대한 강구 ▲관련 자치단체장 현장방문을 통한 조기수습 등을 당부했다.
13일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지진 사태 관련 지역인 경주를 긴급 방문했다. 김 차관은 국무총리를 영접하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약 30분간 지진피해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국무총리와 지진피해 현장인 경주시 황남동을 방문해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수고하는 시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예고 없는 지진에 놀라셨을 주민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도와드리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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