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 사장단 가운데 60세 이상인 5명이 모두 자리를 떠났다. 세대교체가 한층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14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종호 글로벌품질혁신실장,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 장원기 중국전략협력실장,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등이 모두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종호 사장은 갤럭시노트7 소손(燒損) 사태를 통해 올해 3월 신설한 대표이사 직속의 ‘글로벌품질혁신실’을 맡아왔다. 활동한지 불과 6개월여 정도가 지난 조직의 수장을 바꾼다는 것은 안정보다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퇴임한 5명의 사장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사장에 올랐다.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고 주요 보직도 두루 거쳤다.
신규로 선임된 사장은 정현호 사업지원TF장과 노희찬 경영지원실장(CFO)이다. 정 사장은 지금은 해체된 미래전략실에서 경영진단팀장으로 3년간 수행했고 2014년부터는 인사지원팀장을 맡았다. 노 사장의 경우 미래전략실 감사팀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에서 삼성전자로 다시 돌아온 경우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문위원 1명과 연구위원 1명도 미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문위원에는 이지선 무선 전략마케팅팀 담당임원, 연구위원에는 김대우 반도체연구소 담당임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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