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가 ‘SKT T1’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롤드컵 우승 이후 주축 선수들을 모두 잃으면서 리빌딩(팀 재구성)을 해야 했던 삼성 갤럭시는 2015년 승강전까지 떨어지는 등 약팀으로 평가받으나 이번 롤드컵 우승으로 완전히 부활했다.
삼성 갤럭시는 롤드컵 진출권을 놓고 겨루었던 kt 롤스터와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을 끌었던 롱주 게이밍 그리고 결승에서 만난 SKT T1 모두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로 평가받는 LCK 안에서도 가장 강력한 국내 3팀 중 어느 누구에게도 한 세트 조차 내주지 않은 셈이다.
삼성 갤럭시는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T1에 이어 롤드컵을 두 번 우승한 두 번째 팀이 됐다. 3일 기준으로 현재 상금은 약 460만달러(약 51억원)에 육박하며, 6일까지 판매된 ‘챔피언십 애쉬’ 스킨과 ‘챔피언십 와드’ 스킨 매출액의 25%가 총 상금에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는 총 상금 중 37.5%를 우승 상금으로 가져가게 된다.
롤드컵 결승전은 4만여명의 관객이 들어찬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최고 185달러 가격의 결승전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오프닝 및 클로징 세레모니에는 중국 톱스타 주걸륜과 유명 DJ 앨런 워커 그리고 올해 롤드컵의 주제가인 ‘레전드 네버 다이(Legends Never Die)’를 부른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Against the Current)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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