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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클라우드임팩트] HPE코리아 신종민 이사, “클라우드 시대...‘컨테이너’가 유효

HPE코리아의 신종민 이사가 ‘클라우드 임팩트 2017’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 '컨테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HPE코리아의 신종민 이사가 ‘클라우드 임팩트 2017’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 '컨테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기업의 인프라 시장에서 고객의 변화 요구에 맞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체 플랫폼의 핵심은 클라우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종민 HPE코리아 이사)

24일 디지털데일리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7’을 통해, HPE코리아의 신종민 이사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과정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흐름을 소개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제안했다.

신종민 이사는 “2020년이 되면, 1인당 활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13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업데이트 주기가 과거 연 2회에서 50회 정도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방식으로 기술과 인프라를 도입해선 안 되며 앱과 서비스 자체를 기존과 다르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종민 이사는 ‘컨테이너’라는 새로운 앱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컨테이너는 앱을 위해 경량화되고 독립된 구동환경을 뜻한다.

컨테이너는 사용자 공간을 격리시키고, 사용자 프로세스별로 독립된 OS 자원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화와 달리 런타임을 위해 OS 전체가 필요하지 않아 경량화된 앱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보다 빨리 배포하고 재기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퍼바이저 없이 필요한 라이브러리만으로 운영돼 적은 자원을 소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컨테이너가 앱 플랫폼으로서 널리 사용되면서, 컨테이너 다수를 운영하기 위한 자동화 솔루션 DC/OS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DC/OS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를 한 대의 대형 컴퓨터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분산된 시스템 전체를 단일 명령어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DC/OS는 장애 시에도 서비스가 유지되고 대부분의 최신 OS 환경을 지원한다.

신종민 이사는 “기존보다 4배 이상 많은 테스트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60분 걸리던 테스트 시간도 3분의 1로 감소된다”며 “운영비용도 기존 방식 대비 30%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DC/OS를 통해 딥러닝 서비스도 컨테이너 환경에서 구현이 가능하다. 컨테이너는 딥러닝을 위해 GPU 서버와 CPU만 설치된 서버를 통합 관리하고, 패키징된 서비스는 온프레미스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실행 가능하다.

또한 DC/OS는 앱을 거대 단일 구조에서 마이크로 서비스 구조로 변경 시, 상호 의존성 없이 필요한 서비스만 독립적으로 증설이 가능하며 유연한 변화 관리가 가능하다. 컨테이너 기반의 개발 환경을 통해 자원 효율이 개선되고, 운영 환경의 변경을 최소화해 비용 효율성과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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