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웬만한 회사 규모에선 자체 빌드업이 쉽지 않다.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개발·운영사) 수준에 맞는 인프라 확보 전략은 클라우드였다.”
윤진석 위드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24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디지털데일리>가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7’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여기어때 서비스 환경을 두달 여만에 클라우드로 이전한 사례를 소개했다.
종합숙박 020앱 여기어때는 평균 동시접속자 2000~4000명 수준, 월평균 1억 페이지뷰(PV)를 넘기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윤 CTO는 요일별로 들쭉날쭉한 접속자에 대응하고 실시간 숙박 쿠폰 푸시(발급)를 보내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3월 여기어때에 합류했을 때 10년전 인프라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가자마자 클라우드로 이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최근 관계형에서 실시간(리얼타임) 데이터베이스(DB)로 기술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숙박 쿠폰을 실시간 발급할 때 기존 관계형 DB에선 기술 구현이 쉽지 않다. DB에 쿼리가 들어오지 않는 한 이용자에게 쿠폰 발급을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 극복을 위해 각광받고 있는 것이 리얼타임 DB다. 여기어때 서비스도 리얼타임 DB 기반에서 돌아가고 있다.
윤 CTO는 “여기어때 서비스의 확장성과 실시간성, 안정성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과감하게 클라우드로 이전했고 2개월 정도 걸려 꽤 빠르게 업무를 해냈다. 일단 인프라 자체는 클라우드로 넘겼고 최적화는 롱텀 과제로 계속 진행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전작과 비교해보니…"기본 모델은 낮아져"
2024-09-20 19:39:53오징어게임2, 새 게임은 '이것'?…티저 영상에 '힌트' 있다
2024-09-20 19:37:56[취재수첩] 지상파 콘텐츠 가치, 제대로 산정해야 할때
2024-09-20 16:08:31“現 미디어 산업 특성 반영한 새로운 방발기금 제도 논의 필요”
2024-09-20 14:15:21SKT 에이닷·LGU+ 익시오, KT는 "검토 중" [IT클로즈업]
2024-09-20 13:43:01MBC스포츠+·CGV, 프로야구 실시간 이원생중계 나서
2024-09-20 10:04:32잠재적 리스크도 기꺼이? 크래프톤, 배그 차기작 찾아 ‘직진’
2024-09-20 13:47:19SOOP이 청년 꿈 응원하는 방법은?…“다양한 콘텐츠와 지원 제도 활용”
2024-09-20 09: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