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4일 디지털데일리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7’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앤 랩스’를 주제로 발표한 SK(주)C&C 윤중식 클라우드 플랫폼 팀장은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악의 근원이지만 가치의 원천이기도 하다”며 “파일럿에서 꿈꿨던 요소들이 실제 이행작업에서 많은 난관을 만나는 것이 사실인데 대부분 PaaS에서 문제가 생긴다. PaaS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클라우드 전환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기업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해 겪는 주요한 변화는 레거시시스템부터 데브옵스, 보안, 업무 흐름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변화를 원활하게 수용하기 위해 SK㈜ C&C는 ‘클라우드 제트’라는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윤 팀장은 “레거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들어가면 파일럿과는 다른 양상이 벌어진다. 또 보안에 있어서 보안담당자는 프로젝트 중반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맞지 않는 보안정책이 많다. 조직과 프로세스단에서 클라우드 논의가 시작되면 보다 상황은 심각해진다. 설득하고 같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K(주)C&C는 이러한 클라우드 전환시 오는 어려움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애드온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클라우드 제트 랩 서비스 등 클라우드 전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위해서는 현황분석과 전환대상 선정, 기본설계 등의 과정을 거친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랩스’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전(全) 과정 사전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 랩스에선 SK㈜ C&C의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실제 애플리케이션 전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클라우드 제트 랩스에서는 ▲개발 플랫폼(PaaS)의 특성 및 고객 업무별 적용 방법 등 고객별 맞춤형 클라우드 교육 ▲기존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분석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로드맵 ▲클라우드 전환 기간 및 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질의서를 작성해 사이트로 신청하면 검토과정을 통해 전환일정 계획, 계획기간동안 상주 혹은 오프라인 회의를 거쳐 DT랩스에서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전환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검토 시 계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세일정을 지정된 담당자와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재플래폼화,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전환을 수행한다. 마이크로서비스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마이크로서비스까지 전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단계별로 DT랩스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조언하게 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DT랩스 담당자와 미팅을 통해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퇴소 후에는 온라인 지원센터를 통해 기술지원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