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박지원)이 4분기 들어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출시 예정작만 6종을 잡고 있다. 이 가운데 3종이 PC온라인게임이다. 모바일게임 액스(AxE)로 흥행 몰이 중인 넥슨이 이번애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 존재감을 재차 드러낼지 주목된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4분기 출시예정 중인 신작이 6종에 달한다. 업계 수위에 꼽히는 신작 물량이다. 수년간 준비한 PC온라인게임 3종도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타이탄폴 온라인’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유명 레이싱 게임을 PC온라인 환경으로 옮겨 새롭게 개발한 온라인게임이다. 이 게임은 수년전에 소개돼 레이싱 마니아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정됐다.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PC패키지 대전게임으로 주목받은 ‘타이탄폴’도 온라인버전으로 낸다. 넥슨지티가 개발 중인 ‘타이탄폴 온라인’이다. 세계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거대 로봇액션 콘텐츠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온라인만의 경쟁 요소를 넣어 차별화를 더했다.
오랜만에 PC기반 무협 게임도 낸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다. 화려한 전투 시스템과 하늘을 누비는 대경공 콘텐츠가 핵심 재미로 꼽힌다.
넥슨이 4분기 내놓을 모바일게임도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영웅 수집형과 액션형 RPG로 시장 진입을 노린다. ▲‘오버히트’ ▲‘언노운히어로즈’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다.
오버히트는 히트(HIT) 개발사로 유명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이다. 127종의 영웅을 수집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히트 당시 호평을 받은 시네마틱 액션 연출을 더욱 강화해 이번 신작에 담아낸다.
언노운 히어로즈는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는 전략 게임이다. 영웅별 화려한 스킬 연출과 150여개의 캠페인 모드, 월드 보스, 아레나 등 방대한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녹여냈다는 게 넥슨 설명이다.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는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세계관을 모바일로 이식한 액션 RPG로 원작의 재미를 충실히 반영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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