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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R 건강관리 노린다

- 세브란스병원 등과 MOU 체결…의료IT 기회 모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의료 정보기술(IT)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VR 콘텐츠 업체 에프앤아이와 VR 기반 건강관리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기어VR’ ▲에프앤아이 VR콘텐츠 ▲감남세브란스병원 의료데이터를 결합한다. 의료 모바일 VR사업 모델을 구체화 해 새로운 의료 IT 융합 인프라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개발하는 서비스는 2018년 상용화 목표다. 기어VR뿐 아니라 스마트시계와 인공지능(AI)의 추가도 계획돼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 융합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VR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기어VR을 중심으로 VR 기반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진료부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05년부터 VR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VR을 활용한 의료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심리 치료 및 교육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전문적인 심리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정교화 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는 “VR 기반 의료 기술은 우울증 치료와 중독 치료, 불안 장애 치료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정신 건강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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