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SDN 핵심 소프트웨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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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SDN 핵심 소프트웨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8-28 11:43:00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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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장비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중소기업에게 기술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은 SDN 장비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개방형네트워킹재단(ONF)의 국제공인 시험인증(이하 오픈플로우) 기관과 협력해 오픈플로우 인증서를 지난 2일 국내 처음으로 획득한 바 있다. ETRI는 연구개발 결과물을 중소기업의 개방형 네트워킹 장비에 탑재, 조기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ETRI는 오픈플로우 인증을 받은 SDN 핵심 소프트웨어를 ▲KTNF ▲테라텍 ▲넷비전텔레콤 ▲아라드네트윅스, 4개사에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오는 29일 체결한다. 향후 ETRI는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과 집중적으로 협력해 SDN 장비의 기술 최적화로 상용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ETRI, 학계, 산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하며, 오픈플로우 인증을 받은 SDN 핵심 소프트웨어의 주요 성과 및 오픈플로우 시험인증 인프라를 소개하고 SDN 기술발전 방향 및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TRI는 SDN 장비 소프트웨어 지원,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개발 인프라 지원 및 국제 인증 지원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에서 SDN 장비를 개발할 경우 연간 10억원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성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응용서비스 등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