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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등 8개 IT기업, 장애인 채용 발 벗고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장애인을 위한 IT(정보산업)‧스타트업 진로 설명회가 200여명의 장애인 구직자 및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장애인 IT 진로 설명회'가 강남파이낸스타워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베이코리아(옥션, 지마켓)를 비롯해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메쉬코리아(부릉) ▲씰컴퍼니(스코어센터LIVE) ▲스마트포스팅 ▲알지피코리아(요기요/배달통) ▲큐딜리온(중고나라) ▲닷 등 8개 기업이 행사 주최 및 장애인 진로상담 및 채용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설명회는 1부에서 장애인 채용 성공사례, 채용제도, 혜택에 대한 강연이, 2부에서는 기업별 채용부문 발표, 대면 진로 상담이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 윤기훈씨(25)는 "중증 장애인으로서 취업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오늘 참여해보니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는 후기를 전했다. 설명회 참여 기업들은 행사의 수혜자를 넓히기 위해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온라인 카페 '여기모임'을 오는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측은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권리에 관심 많은 IT, 스타트업 기업들이 합심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회 부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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