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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평준화 스마트폰, 누구나 고가폰 사야할까

- 데이터 기준 LTE 가입자 90%, 월 3~4만원대 요금제면 충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은 상향평준화 했다. PC처럼. 용도를 고려한 다양한 사양과 가격대 제품이 등장한다. 스마트폰 구입 때 대부분의 경우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20%)이 전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누구나 고가폰과 고가요금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롱텀에볼루션(LTE) 트래픽의 60%는 데이터 사용량 상위 10% 이용자가 소모했다. 3월 기준 데이터 용량 제한이 있는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801MB(1.8GB)다. 90%의 LTE 가입자는 월 3~4만원대 요금제면 충분하다. 저가폰을 잘 고르면 통신비도 스마트폰 구매비도 아낄 수 있다.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J5(모델명 SM-J530S/K/L)’은 지난 3일 출시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34만4300원이다. J시리즈 최초로 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지문인식 보안을 30만원대 제품에 적용한 것도 처음이다. 5.2인치 고화질(HD) 화면과 전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램(RAM)은 2GB 저장용량은 32GB다.

‘갤럭시와이드2(모델명 SM-J727S)’는 SK텔레콤 전용이다. 지난 5월 시판했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5.5인치 HD 화면과 교체형 배터리(3300mAh)가 기본이다. 2GB 램과 16GB 저장용량이다. 최대 256GB의 외장 메모리를 결착할 수 있다.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다.

LG전자 ‘X500(모델명 LGM-320S/K/L)’은 지난 6월 선보였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4500mAh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해 최대 2일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과 인터넷 각각 약 20시간 연속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5.5인치 HD 화면을 채용했다. 램과 저장용량은 각각 2GB와 32GB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300만화소다.

오랜만에 폴더폰도 새로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더2(모델명 SM-G160N)’가 주인공이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지난 6월 판매를 개시했다. 폴더폰이지만 안드로이드 6.0버전(마시멜로) 운영체제(OS)를 내장한 스마트폰이다. ▲연락처 ▲문자 ▲카메라 ▲소셜앱 물리버튼이 별도로 있다. LTE뿐 아니라 3세대(3G) 이동통신용 모델도 있다.

한편 중가폰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LG전자가 Q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용도 대기하고 있다. ‘G6패밀리’처럼 18대 9 화면비가 특징이다. G시리즈에 비해 낮은 가격 X시리즈에 비해 높은 사양이 무기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와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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