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한국대표 박지원)이 실시간전략게임 ‘탱고파이브’를 15일 출시했다. 자회사 띵소프트가 개발한 이 게임은 세계 최초 시도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5대5 팀대전 게임에 크로스 플랫폼 기능을 넣었다.
16일 넥슨에 따르면 탱고파이브(t5.nexon.com)는 이용자가 PC와 모바일 플랫폼 상관없이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동안 PC면 PC, 모바일이면 모바일 등 같은 플랫폼 내 이용자끼리 대전이 이뤄졌지만 넥슨은 이종 플랫폼 간 장벽을 허물었다.
당장 제기되는 의문이 ‘조작방식 차이에서 오는 유불리’다. PC에서 마우스를 이용할 경우 화면 터치보다 좀 더 빠르면서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PC와 모바일에서 조작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PC에서 마우스 포인터로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면 모바일에선 화면 이동이나 터치가 좀 더 빠르게 가능한 점 등 선호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게임을 즐길 때 유불리의 차이는 크게 없다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탱고파이브에선 모바일에서 길게 터치할 경우 바로 공격이 가능하다. 공격 이후 쿨다운 타임(지연시간)을 둬 조작방식의 유불리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그동안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은 가끔씩 시장에 나왔지만 실시간 팀대전까지 가능한 게임은 없었다. 기술적 구현의 어려움보다는 이종 플랫폼 간 대전을 게임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가 쉽지 않았던 탓이다. 넥슨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물에 이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용자가 탱고파이브를 PC에서 즐기기 위해선 넥슨포털 가입이 필요하다. PC와 모바일 두 버전은 넥슨 계정을 통해 게임 플레이 히스토리와 데이터 등이 반영된다. 모바일로만 즐긴다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 받아 구글 등의 계정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D퇴근길] '애플' 美 대규모 투자, 트럼프 덕?…스벅, 아메리카노 가격 오른다
2025-01-20 17:07:39쇼핑엔티, 설 수요 높은 농축수산물 할인 판매…“정부와 합심해 지원”
2025-01-20 17:03:41[오징어게임2 이펙트] 기대효과 반감?…'엑스오, 키티2', 3일 연속 1위
2025-01-20 17:02:09김태규 직무대행 "TV수신료 통합징수시 혼란 발생할 것"
2025-01-20 16:24:3923일 이진숙 위원장 운명의 날…헌재, 탄핵심판 선고일 확정
2025-01-20 15:35:00가온전선, 연 매출 사상 최고치 경신…"북미 수출·지앤피 실적↑"
2025-01-20 14:50:59넥슨 ‘드리프트’, 오버 드라이브 전환… 반등 질주 시작하나
2025-01-20 14:51:30행안부, 카톡 알림톡 도입했더니…행정 예산 연 40억원 절감
2025-01-20 14:51:12“더 짧고 재밌게”…네이버, 새해도 숏폼·AI 갈고닦기
2025-01-20 14: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