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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맞은 티맥스소프트, “올해 미국서 이름 알린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티맥스소프트가 자사의 연례 컨퍼런스를 올해 미국에서 개최한다. 티맥스는 매년 고객사와 일반인 등을 초청해 신제품 및 전략 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운영체제(OS) 등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신제품도 티맥스데이와 같은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었다.

지난해의 경우, 4월과 10월에 ‘티맥스OS 발표회’와 ‘티맥스 클라우드 데이’이라는 이름으로 두차례나 개최한 바 있다. ‘티맥스 클라우드 데이’ 행사 당시 티맥스는 2017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글로벌 8개국을 대상에서 ‘티맥스 클라우드 로드쇼’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대로 올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해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최근 티맥스소프트는 홈페이지(http://www.transcend2017.com)를 통해 행사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행사명은 ‘트랜센드(Transcend) 2017’이다. ‘Transcend’는 ‘초월하다’라는 뜻이다. 힐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 호텔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티맥스소프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또 지난해를 기점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만큼, 2017년은 티맥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샌프란시스코 행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티맥스는 해외 법인을 크게 3개 조직으로 나누고, 올해 독일과 프랑스, 대만, 홍콩 등 7개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컨퍼런스에선 ‘체인지 유어 뷰(Change Your view)’라는 주제로 전세계 약 5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약 50여개의 고객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의 분야에서 티맥스와 경쟁하고 있는 오라클이 매년 9~10월경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장소다. 오라클의 연례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월드(OOW)’에는 수만명이 참여한다.

티맥스소프트의 이번 컨퍼런스는 오라클 오픈월드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샌프란시스코라는 장소의 상징성이 있다. 회사 측은 컨퍼런스에서 DBMS와 WAS, 클라우드 등을 비롯해 최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오픈프레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창립20주년 기념 축하행사도 행사 중인 10월 31일에 열린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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