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서는 티맥스소프트가 게임 개발에도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실제 이번 채용 공고의 담당 업무에 ▲3D 그래픽 개발 업무, ▲게임 엔진 개발 ▲게임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자격 요건으로는 3D 그래픽 이해가 높고, 게임 개발 가능자/유경험자, C, C++ 유경험자 등이 명시됐다. 이 내용만으로 보면 게임 개발 뿐만 아니라 게임 플랫폼 등 광범위한 게임 사업을 펼칠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08년 PC용 OS를 발표했을 당시 OS에 기본 탑재되는 지뢰찾기나 카드게임과 같은 류의 게임을 개발을 담당하는 별도의 팀을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회사는 8년 만인 2016년 4월 OS 시장에 재도전한다고 선언, 지난해 말 기업용 OS를 출시한 바 있다. 개인용 OS는 호환성 등을 문제로 아직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게임 개발이 이번 OS 개발과도 관련이 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또 지난해 발표한 티맥스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혹은 게임을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개발은 사업 검토 단계일 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매출은 창립 이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또 지난해 연구원 2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 2월까지 100명이 추가로 입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 개발 연구원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도 대거 채용한다.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등을 비롯해 지난해 설립한 티맥스오에스,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소프트인터내셔널 등 관계사 인력을 모두 합치면 올해 1000명이 훌쩍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티맥스소프트 인력만 506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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