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해 CSC와의 합병을 발표한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ES) 사업부가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로 재탄생한다.
16일 양사에 따르면 예정된 합병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오는 4월 3일 DXC 테크놀로지(http://dxc.com)가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2016년 5월 말 발표된 양사의 전략적 합병에 따라 탄생하는 새 회사는 연 매출 260억달러,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약 6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대형 IT서비스 업체로 탈바꿈하게 됐다.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DXC 테크놀로지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DXC 테크놀로지의 회장, 사장 겸 CEO로 취임할 마이크 로리 CSC 회장은 “디지털 변환 시대를 맞이한 고객들을 선도하는 임무를 가진 DXC 테크놀로지는 오늘날 급변하는 기술 속에서 기회를 고객들이 포착할 수 있도록 힘을 배가시켜주는 업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이 완료되기 전까지 CSC와 HPE ES사업부는 현재 경영진 구조에서 각각의 조직으로서 운영되며, 현재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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