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와이디온라인(www.ydonline.co.kr 대표 신상철)이 2016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69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대규모 개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주요인이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일부 수익성이 없는 모바일게임 서비스 종료에 따른 무형 자산 감액도 영향을 끼쳤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디온라인은 2017년 신작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실적 개선을 노린다. 1분기 출시 예정인 세가의 대표 흥행 게임 ‘오르텐시아 사가’를 시작으로 유명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자체 개발작을 국내외에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와 더불어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총 7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B’를 비롯해 글로벌 2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냥코 대전쟁’ IP 기반 ‘냥코 레인저스(가제)’ 및 독특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프로젝트Z’ 등을 준비 중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경쟁력 높은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출시 일정을 변경했다”라며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국내외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으며 ‘오르텐시아 사가’,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및 ‘프로젝트 B’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자체 개발작들의 연이은 출시로 역대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9일 전망공시를 통해 2017년 실적으로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536%, 당기순이익은 798% 상승한 수치다.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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