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3개 계열사의 차세대사업 중 첫 번째로 추진된 KB캐피탈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LG CNS와 KB데이타시스템 컨소시엄이 따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KB캐피탈 차세대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약 2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KB캐피탈 차세대시스템 사업은 프로젝트 관리(PMO) 사업자로 EY한영이 선정됐으며 2월 초 계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3개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KB금융그룹 금융IT사업의 전초전 성격으로 주목받았다. 개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사업 성격이 다른 만큼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3개로 이어지는 KB금융그룹 차세대 사업 중 첫 사업인데다 올해 금융IT 시장에서 처음으로 발주된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24일 20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LG CNS로선 올해 첫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게 됐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AT커니-삼정KPMG 컨소시엄 주도로 진행한 ISP컨설팅과 PI(프로세스)혁신 컨설팅을 마무리한 KB국민카드도 1분기 중 구축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며 올해 금융 차세대시장의 대어인 KB국민은행도 차세대 사업자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차세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된 지금 금융권의 이목이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차세대에 쏠려 있다는 점에서 LG CNS와 SK주식회사 C&C사업의 경쟁은 올 한해 금융IT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한편 보험권의 주목을 받았던 보험개발원 국제회계기준(IFRS) 공동 구축 사업도 LG CNS가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과 흥국·KDB·DGB·현대·동부생명 등 9개 보험사는 2021년부터 시행하는 IFRS4 2단계 시스템 공동 구축을 통해 금융당국의 IFRS 도입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비용절감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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