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관한 정보가 하나씩 확인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2종 출시할 예정이다. 화면 크기로 차별화한다. ‘갤럭시S6’ 때와 유사하다. 화면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 홈버튼을 없앴다. 지문인식은 후면에 전용 터치패드를 배치할 계획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5.2인치와 6.2인치 화면을 갖춘 2종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S6’는 3종 2016년 ‘갤럭시S7’은 2종을 내놨다. 갤럭시S6의 경우 평면 화면을 채용한 갤럭시S6를 기본으로 삼았다. 엣지 디자인 ‘갤럭시S6엣지’와 엣지 디자인에 화면을 키운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판매했다. 갤럭시S7의 경우 갤럭시S6를 대체하는 갤럭시S7과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대신하는 ‘갤럭시S7엣지’로 구성했다. 갤럭시S8은 2종 다 엣지 디자인이다. 갤럭시S7엣지의 후속작을 ‘갤럭시S8’로 갤럭시S8 보다 대화면 제품을 ‘갤럭시S8플러스’로 규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는 평면 디자인 제품 없이 엣지 디자인을 채용한 2종을 시판할 방침”이라며 “화면 크기는 5.7인치와 6.2인치다”라고 말했다.
보다 큰 화면을 탑재했지만 한 손에 잡을 수 있도록 전면 홈버튼을 없앴다. 홈버튼 등 조작버튼은 화면 속에 구현했다. 삼성전자의 홈버튼은 지문인식 기능도 수행했다. 삼성전자는 후면에 별도 터치패드를 배치해 지문인식을 하도록 했다. 후면 지문인식은 LG전자 화웨이 등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전면 소니는 측면에 지문인식 기능이 있다. 삼성전자가 구현한 터치패드는 기능 면에서 LG전자보다 화웨이쪽에 가깝다.
이 관계자는 “지문인식은 후면에 키를 배치해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갤럭시노트7’처럼 홍채인식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오는 4월 출시한다. 제품 공개는 3월로 잡고 있다.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는 일부 거래선 대상의 제품 공개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