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폭발 원인, 설계 및 SW 오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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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폭발 원인, 설계 및 SW 오류 아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1-16 10:31:37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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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셀 문제…23일 공식 발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을 ‘배터리 셀’ 문제로 파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설계 결함과 소프트웨어(SW) 오류는 없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오는 23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밝혀낸 사고 원인은 배터리 셀 결함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외부 조사기관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사고 원인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원인은 배터리 셀”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 발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직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갤럭시노트7 1차 판매 중단 당시에도 배터리 결함을 이유로 꼽았다. 이 때문에 배터리 제조사를 교체했으나 추가 사고를 막지 못했다. 서로 다른 제조사가 배터리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원인이 나온 것은 두 제조사 모두 갤럭시노트7 규격에 맞춘 배터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검수 과정도 같았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작년 8월 출시했다. 연이은 폭발사고로 그해 10월 단종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환불 및 교환을 실시 중이다. 국내 회수율은 95%를 넘었다. 회수율을 올리기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및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을 취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