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DB산업은행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개발사업 3차 공고를 내고 구축 사업자 선정 재추진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지난 2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개발사업 재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다시 착수했다.
산업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1차 SK주식회사 C&C의 단독 응찰로 유찰, 2차에는 SK주식회사 C&C와 LG CNS가 경쟁을 벌여 SK주식회사 C&C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지만 SK주식회사 C&C 컨소시엄 내 개발인력 자격요건에 대한 LG CNS 측의 문제제기로 SK주식회사 C&C가 입찰 자격을 상실하며 다시 유찰된 바 있다.
결국 산업은행은 3차 공고를 통해 사업자 선정 재추진에 나섰다. 앞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줄 차세대정보시스템 개발, IT센터 신축, 연수원 증축 등 인프라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KDB의 장기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차세대 사업의 변함없는 진행을 다짐하기도 했다.
산업은행은 3차 공고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변수는 2차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주식회사 C&C의 반발이었다.
SK주식회사 C&C는 산업은행의 3차 공고 추진 움직임에 반발, 우선협상자지위보전 등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려는 등 행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산업은행 3차 공고를 통한 사업재개는 차질을 빛을 수 밖에 없다. 또, 차세대 일정이 지연되는 등 사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가 다분했다.
하지만 SK주식회사 C&C가 결국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SK주식회사 C&C는 “당사의 IT아웃소싱 고객이기도 한 산업은행의 차질없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대승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SK주식회사 C&C가 입장을 밝힌 2일 오후 산업은행은 3차 공고를 냈다.
한편 이번 산업은행 차세대 사업은 2019년 5월 7일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제안요청서 마감은 1월 18일, 그리고 23일과 24일 중 제안 설명회를 거쳐 2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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