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측의 협정에 따라 향후 사업자 전산개발 및 정부의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2월 본격적인 동등결합 상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결합에 따른 고객 할인 혜택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온가족플랜’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들 6개 케이블 사업자는 지난 8월 SK텔레콤 측에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양 측은 동등결합상품 구성 및 이용조건, 상품 출시 일정 등 동등결합 제공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지속 해왔다.
이번 동등결합상품 출시는 2007년 동등결합 제공이 의무화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의 사례다. 소비자 선택권 강화, 케이블 업계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케이블TV협회 SO협의회 마케팅분과위원장 조석봉 상무(현대HCN)는 “이번 협정은 케이블 업계와 이동통신 사업자 간의 상생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인 소비자 후생 증가 및 공정경쟁 환경마련을 위해 동등결합판매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양 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 임봉호 본부장은 “이번 협정은 이동통신과 케이블 산업이 상생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과 케이블 업계는 앞으로 동등결합상품의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SO는 2016년 12월 내 동등결합판매를 신청할 예정이다.
<채수웅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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