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케이블TV 업계가 7일 예정된 과천 집회를 취소했다.
케이블TV 업계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케이블TV 권역규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항의 차원으로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케이블TV 업계는 6일 오후 집회를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미래부가 당초 발표한 정책방안을 조정할 의사를 밝혀와 예정된 집회를 유보하기로 했다"며 "추후 미래부의 정책발표를 보고 추가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달 중 유료방송 활성화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복수종합유선방송(SO)의 권역제한 폐지 부분.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전환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 권역제한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부도 당분간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권역규제를 폐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케이블TV 업계의 강한 반발에 방통위 일부 상임위원, 정치권 등에서 우려가 제기되자 미래부도 한발 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논의를 계속하는 단계"라며 "아직 최종 방안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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