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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7년 임원인사…사업구조 고도화에 방점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LG화학(www.lgchem.com 부회장 박진수)은 1일 이사회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2017년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탁월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젊고 유연한 조직 구축을 위한 인재 발굴 ▲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전문 인력 육성 강화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한 인재 중용 등 사업구조 고도화 관점에서 미래준비를 위한 본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출신인 정철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맡게 된다. 정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및 CPO 직책을 수행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생산 기반 구축 및 생산 기술력 강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를 맡아 기존 편광판 및 고기능필름 사업 턴어라운드, 유리기판 및 수처리필터 등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주요 패널 공장장을 역임한 생산/기술 전문가인 전수호 전무를 부사장 승진 및 신설되는 전지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으로 선임해 미래 성장 사업인 전지 분야의 제조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R&D 성과창출 및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신설해 현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사장을 선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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