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일수록 기본 체질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혁신’과 ‘품질’을 재차 강조했다. 24일 오후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프렉티스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사내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LG화학 고유의 ‘지식 공유의 장’으로 박 부회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기본 체질을 철저하게 다져야 어떠한 위기가 닥쳐와도 시장 주도권을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무리 뛰어난 시장선도 제품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고객에게 외면 받기 마련이며 품질에서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G화학은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혁신문화 전파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품질/혁신담당’을 신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품질시스템 구축, 품질/혁신 인재 육성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이 날 ‘베스트 프렉티스 콘테스트’에는 사무기술직, 전문/생산기술직, 해외 등 전 부문에서 총 19개 팀이 참가해 한 해 동안 사업현장에서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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