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임 대표는 그동안 성과를 꺼내보였다. ▲카카오페이지 2016년 거래액 1000억원(전년대비 500억원↑) ▲카카오 샵검색 월사용자(MAU) 1000만명 ▲톡채널 MAU 2600만명 ▲다음앱 주간사용자(WAU) 720만명(11월 기준, 전년동월 510만명 대비 증가) ▲카카오스토리 WAU 1100만명(11월 기준) ▲카카오 연동 모바일게임 8종, 올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진입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북미 유럽 누적 가입자 100만명, 동시접속자 10만명 달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 유료 가입자 400만명(인수 당시 370만명) 등이다.
이를 통해 임 대표는 카카오의 성장성을 강조한 뒤 “2017년엔 액션의 완결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메시지를 받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고 뷰티, 음식점, 항공, 기관,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하고 구매, 상담, 주문, 호출, 쿠폰 등까지 카카오 내에서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O2O 사업에 대해서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파킹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 추진 전략을 밝혔다. 임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O2O 서비스의 방점을 찍은 이유에 대해 “이동의 맥락을 잡는 서비스로 그 전후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최근 정보기술(IT)업계에서 화두가 되는 음성인식, 언어처리, 머신러닝(AI) 기술도 언급했다.
그는 “IoT(사물인터넷) 시대 대비해 별도로 돌아가는 프로젝트가 있다”며 “자연어처리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챗봇도 많이 언급되는데,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준비가 되면 보여드릴 것”이라고 내년 변화를 알렸다.
임 대표는 발표 끝 무렵 영상에 뜬 ‘생활의 모든 순간, 마케팅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가리키면서 “저렇게 많이 광고할 접점들이 있구나 알게 될 것”이라며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재차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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