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www.merck.co.kr 회장 스테판 오슈만)가 일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인 이데미츠코산(IK)과 OLED 재료 특허를 일정 영역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 시장에서 머크와 IK는 다양한 OLED 재료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OLED 개발 역사가 깊은데다 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정 영역에서 상대 기업의 OLED 재료 관련 특허를 명시된 조건 하에서 개발,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OLED 재료의 미개척 영역을 탐구함으로써 새로운 고성능 소재(더 높은 효율, 더 긴 수명 등) 창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특허의 공동사용 분야를 확대하는 논의도 지속한다. OLED 시장은 디스플레이와 조명 기술 분야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더 자유롭게 고성능 재료를 개발하고 OLED 시장의 추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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