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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페이’로 모바일 반전 나선다

- 연내 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로 모바일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삼성페이 서비스 국가를 연내 1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페이먼트 금융 컨퍼런스 ‘머니20/20’에서 삼성전자는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서 시행 중인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도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미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11월부터 삼성페이 위치기반 쿠폰 소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인앱 결제 서비스’도 개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현재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7개국서 서비스 중이다. 한국의 경우 작년 8월 상용화했다. 1년 동안 누적 결제액은 2조원을 넘었다. 전 세계 500여개 은행과 주요 카드사 등과 협력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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