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사진>는 19일 개최한 클라우드 솔루션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티맥스와 관계사인 티맥스클라우드는 ‘티맥스클라우드 데이 2016’ 행사를 통해 미들웨어, DBMS, 운영체제(OS) 등 자사의 시스템 소프트웨어(SW)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 AWS, 구글 등 이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펼치겠다는 주장이다.
티맥스가 선보인 클라우드 솔루션은 크게 OS,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에서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는 ‘티맥스IaaS’,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티맥스PaaS’ 두 가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공개한 OS를 기반으로 가상화를 구현하고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등을 소프트웨어 기반 아키텍처로 제공한다. PaaS의 경우 자바 기반 프레임워크인 ’프로오브젝트7’와 이를 관리, 모니터링하는 ‘시스마스터’,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애니마이너’, API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 공략을 위해 티맥스가 내세우 전략은 ‘AL2C(All Legacy to Cloud)’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쉽게 티맥스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티맥스소프트가 자체적인 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기보다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차석한 KT 홍원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 총괄 상무는 “경쟁력 있는 토종 PaaS, SaaS 사업자와 함께 국내 ICT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KT는 조만간 국내 최초로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인 만큼, 티맥스 등 국내 SW 기업과 금융, 교육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무기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 KT와 티맥스소프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티맥스 관계자는 “현재 KT와 클라우드 상품과 요금제 등을 협력 중이며, 내년 쯤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전세계 11개 티맥스 해외법인을 활용해 현지 통신사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다양한 형태의 협력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티맥스 클라우드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대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더 이상 관련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또 미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영국, 싱가포르, 중국, 인도, 일본 등 8개국에서 티맥스 클라우드 로드쇼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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