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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갤노트7, 교환·환불 삼성전자와 협의 중”

- 교환도 중단…삼성전자, “후속 조치 이른 시간 내 발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갤럭시노트7’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8월 판매분 교환도 중단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도 대책 마련 중이다. 미국 통신사는 교환 및 환불을 밝힌 상태다. 국내도 비슷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11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판매매장서 진행하던 교환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은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며 “타제품으로의 교환과 환불 등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해 알리겠다”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 8월 출시했다. 출시 직후 배터리 발화 사고로 기존 판매분 신제품 교환을 하고 있었다. 일반 판매는 지난 9월19일 재개했다. 하지만 신제품도 문제를 해결치 못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대만은 정부기관이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서도 배터리 발화가 발생했지만 외부 충격으로 드러났다.

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하고 판매 중단에 따른 타 제품 교환 환불 및 일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내 갤럭시노트7은 50만대 가량이다. 1차 판매 중단 전 공급했던 제품은 45만6000대. 지난 7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생산한 제품이다. ▲교환 35만2000대 ▲환불 2만1000대 ▲회수(재고) 1만6000대를 기록했다. 약 7만대가 남았다. 교환이 이뤄진 제품과 남은 제품, 새로 판매한 제품을 더 하면 50만대 정도가 소비자의 손에 있는 셈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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