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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비식별 처리 서비스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주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8월 29일∼9월7일 개최된 ITU-T SG17(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비식별 처리 서비스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신규아이템을 제안하고 채택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이 제안한 표준아이템은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비식별 처리 서비스의 활용 모델, 단계별 처리 절차, 관리적 요구사항을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9년 말까지 개발 완료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회사, 통신사 등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비식별 처리 서비스는 아직 국제 공통 표준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참여로 금융보안원이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 글로벌 비식별 처리 서비스 표준을 선도하고 관련 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은 “타 비식별 조치 지원 전문기관, 연구기관 및 학계 등과 협력하여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공인받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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