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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통신서도 구설수…이통유통인, “롯데하이마트, 철수해야”

- KMDA, “롯데하이마트, 불편법 영업으로 이용자 차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롯데가 통신시장에서도 구설수에 휩싸였다. 이동통신 유통인들이 롯데하이마트를 시장질서 파괴자로 규정하고 시장 철수를 주장하고 나섰다.

26일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회장 조충현)는 서울 강남 롯데하이마트 사옥에서 ‘재벌 유통 롯데하이마트 골목상권 침탈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롯데하이마트의 ▲시장 철수 ▲대자본을 앞세운 이용자 차별 행위 중단 ▲소상공인 몰아내는 불편법·불공정 침탈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KMDA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단말기유통법 이전에는 특별판매로 이후에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통질서를 흐리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KMDA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롯데하이마트의 불편법적 영업으로 이용자가 차별받고 법이 무시되어 소비자 신뢰를 잃는 등 통신 시장 전체가 심각히 왜곡돼 가고 있다”며 “30만 골목상권 종사자는 온 국민과 함께 부도덕한 기업인 롯데하이마트가 시장에서 사라질 때 까지 퇴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주장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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