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반도체 업계의 인도 모바일·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진출을 위해 23일부터 2회에 걸쳐 ‘인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13년 100억달러에서 2020년 528억달러로(시장점유율 3%→13%) 연평균 26%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모바일·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인도 현지 수요기업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긴요한 상황이다. 1차 시장개척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주요 휴대폰 제조·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한다.
특히 SK하이닉스, 실리콘마이터스, 위즈네트, 제주반도체 총 4개 반도체 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1:1 맞춤형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2차 시장개척단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인도 뭄바이(푸네)의 자동차 산업단지를 찾아 인도 완성차 기업 및 주요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다.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기지인 인도의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진입을 위해 타타, 피아트 등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7개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기업이 인도시장을 이끌 인텍스, 라바, 타타 등 로컬 수요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중국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거대 시장인 인도의 잠재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OTRA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사화 사업’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유정열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반도체분야는 공급자-수요자간 기술 교류를 통한 직접마케팅이 필요함에 따라, 인도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장개척단을 준비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신시장개척을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수출의 품목 및 지역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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