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인텔시큐리티(www.intelsecurity.com)는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McAfee VirusScan Mobile)’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Z2’의 기본 프로그램으로 탑재된다고 22일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며,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은 안티-멀웨어(anti-malware) 기술 솔루션이다. 인텔시큐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 고객들이 모바일 세상에서 다양하고 정교해 지는 위협으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시큐리티의 모바일 위협 리포트에 따르면 1분마다 305개의 새로운 위협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모바일 멀웨어(악성코드)가 전분기 대비 17% 늘었다. 전체 모바일 멀웨어는 전분기 대비 23%, 지난 1년 동안 113%나 증가했다. 새로운 랜섬웨어는 이번 분기에만 24% 급증했는데, 이는 기술력이 미숙한 해커(범죄자)들이 랜섬웨어 사이버범죄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존 지아마테오 인텔시큐리티 컨슈머부문 총괄 매니저는 “모바일 기기들은 새로운 해킹 기술의 첫 번째 타깃이 되고 있다”며 “인텔시큐리티는 모바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기, 데이터, 개인 정보 취약성으로부터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삼성전자 모바일 시큐리티 기술 부문 상무는 “삼성 갤럭시 노트7과 삼성 Z2 모바일의 새로운 고객들은 삼성이 제공하는 최신 안티-멀웨어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높은 레벨의 보호를 제공하는 일은 언제나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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