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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텔과 실시간 통신 IoT 개발 ‘맞손’

- 양사, 실시간 통신 내장 IoT 기기 공동개발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서 인텔과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인텔과 실시간 통신 기술 탑재 IoT 기기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웹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활용한 IoT기기를 만들 계획이다. 인텔의 IoT기기 제작보드 ‘에디슨’에 웹RTC를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웹RTC를 쉽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한 ‘플레이RTC’를 보유하고 있다.

웹RTC는 웹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음성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이다. 스마트폰 없이 IoT기기간 영상 음성 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도구(SDK)도 배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차인혁 플랫폼기술원장은 “IoT 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 및 중소 벤처 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텔 마이클 그린 부사장은 “IoT 기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해 고객이 인텔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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