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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HPE와 DB 어플라이언스 출시…“오라클 공동 대응”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티맥스소프트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12년에도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인 ‘아이플럭스(i-Flux)’를 공동 출시한 바 있다.

16일 티맥스소프트(kr.tmaxsoft.com 대표 장인수)와 HPE(www.hpe.com/kr 대표 함기호)는 서버 기반 DB 일체형 장비인 ‘제타데이터(ZetaData) with HPE’에 대한 비즈니스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의 DB와 HPE의 하드웨어를 결합, 공동 개발하고 판매하는 ‘제타데이터 with HPE’에 대해 각 사가 보유한 영업 및 기술지원 체계의 노하우를 공동으로 활용한다. 또한 오라클 엑사데이타(ExaData)에 대응해 마케팅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인 ‘제타데이터 with HPE’는 기존 하드디스크(HDD) 대비 20배 이상 빠른 성능의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와 네트워크, 고성능 DB 서버를 갖춘 HPE의 하드웨어 장비에 티맥스소프트의 지능형 스토리지 SW와 고성능 병렬 DB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HPE 서버의 플래시메모리 및 HDD를 활용해 성능을 높였다. 기존 DBMS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처리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 무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외산 제품과 비교해 총 45%에 달하는 비용(3년 간 TCO 기준)을 절감할 수 있어 DB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제타데이터 with HPE’는 한국마사회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 업무에 도입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IT 서비스 전문업체인 베이넥스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영업 지원을 비롯해 제품 설치 및 교육, 장애대응 등 유연한 어플라이언스 기술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와 HPE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타데이터 with HPE’는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구현하고 관리하며 최상의 성능을 원하는 어플라이언스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라며,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DBMS ‘티베로’와 함께 DB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있어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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