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이용자 78% 비중…연령별 통계에선 30대(46%) 가장 많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G마켓과 옥션의 당일배송 구매고객들의 1년 구매품목을 분석한 결과 과자-우유-라면 순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오픈 1주년을 맞아 판매량(2015년 7월~2016년 6월)을 분석한 결과 과자, 우유, 라면, 잎채소(상추-시금치), 계란이 1~5위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묵-햄, 뿌리채소(감자-고구마), 반찬, 과일, 열매채소(오이-고추) 순으로 나타났다.
당일배송인 만큼 신선도가 중요한 우유, 잎채소, 계란이 상위 5개 카테고리에 들었다. 특히 톱 10 카테고리 중 8개가 냉장이 필요한 신선식품이어서 오픈마켓에서도 신선식품 장보기 트렌드가 자리잡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매출도 급증해 G마켓과 옥션을 통해 홈플러스 당일배송을 이용한 매출이 올 1분기 33%, 2분기 17%로 전분기대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 분석에서는 여성 비율이 78%로 압도적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46%), 40대(35%), 20대(10%)순이었다. 특히 분유-물티슈-유아용품 등 유아동 상품은 30대 고객이 70%를 차지했다.
또한 당일배송관 오픈 1주년을 맞아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726명, 6월14일~24일)에서는 이용 이유로 ‘배송서비스가 편리하기 때문에’(74%), ‘당일에 먹는 신선식품구매 때문에’(23%) 등으로 응답했다.
이베이코리아 이주철 제휴사업실장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픈마켓에서도 냉장배송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자주 소량 구입하는 장보기 트렌드가 자리잡았다”며 “장보기 품목인 신선식품이 당일배송의 주요 쇼핑 품목이지만 장보기 습관이 자리잡은 고객들의 경우 유아용품, 생활용품, 문구 등도 함께 구입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에서는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마련했다. G마켓에서는 쿠폰 1만원(7만원 이상 구매 시)을 1장씩 제공하며, 매일 3시에 1000원 할인쿠폰 2장씩을 증정한다. 옥션에서는 50% 할인쿠폰(최대 4000원)과 사진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캠핑웨건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G마켓과 옥션 모두 8월 결제금액이 12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5%를 적립해 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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