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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SKT-CJHV M&A 심사 종결

- 미래부, “SKT·SKB, M&A 신청 취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를 종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M&A는 8개월 만에 실패로 공식 종료됐다.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장관 최양희)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 인․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절차를 종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는 양사 M&A에 대한 인허가 심사를 작년 12월부터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불허해 더 이상 심사가 의미가 없었다. SK텔레콤도 지난 27일 미래부에 인허가 신청을 취하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미 공정위의 기업 결합 금지 결정으로 소관 법령에 따른 인수․합병 인․허가 심사 절차를 계속 진행할 실익이 없어졌으며 당사자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신청 취하로 인․허가 심사절차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향후 관련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이번 인수․합병 무산과 연계해 방송통신 산업에 필요한 정책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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