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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네이버 '라인', 15일 역사적 미-일 동시 상장

예년보다 빨리 불볕 더위가 시작됐고 휴가철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시장엔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한 긴장감이 감돈다.

최근 영국의 EU탈퇴를 결정한 '브렉시트' 충격파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 당국간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이번주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특히 우리 나라 교역규모 1위인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 부분이 경제분야에 미칠 영향을 놓고 IT업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사는 단연 오늘 15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주 예상을 깨고 양사 합병에 대한 불허결정 을 내려 시장을 큰 충격파를 던졌다. 월권 논란도 불거졌다.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LINE)이 15일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 상장한다. 라인의 시가총액은 6000억엔(약 6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13일 부처공동으로 정보보호의 날 정부 기념식을 가즌다. 이날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도 미래부 주최로 열린다.

◆공정위, 15일 전원회의서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여부 결론=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5일 전원회의를 열고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공정위는 지난 4일 이번 인수합병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당초 다양한 승인조건이 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주식취득 금지, 합병불허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는 이달 11일까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나흘 뒤인 15일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다.

◆정보보호의 달, 정부 차원 다양한 행사 열려=정부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3일에는 부처공동으로 정보보호의 날 정부 기념식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한다. 이날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도 미래부 주최로 열린다. 11일에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발족식이 시행된다. 이번 정보보호의 달 주제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약’이다.

◆네이버 ‘라인’, 일본·미국 동시 상장=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이 15일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 상장을 앞뒀다. 국내 정보기술(IT) 업체가 독자적 사업을 벌이는 국외 자회사를 세워 현지 상장까지 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장 후 라인의 시가총액은 6000억엔(약 6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1조원을 훌쩍 넘기는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라인 상장과 관련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버는 라인 상장 당일 회사 데이터센터와 연수원이 위치한 춘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한다. 이 의장이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라인 가입자 3억명 돌파 간담회에 참가한지 2년 6개월여 만이다. 15일 이 의장은 라인 상장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보안까지 노리는 왓슨, IBM 전략은?=한국 IBM은 오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왓슨 역량을 활용한 코그너티브 보안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 이날 마크 반 자델호프 IBM 본사 보안 사업부 대표가 방한해 IBM 보안 왓슨 전략 및 로드맵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인섹시큐리티, 마그넷 포렌식 신제품 발표=마그넷 포렌식 대표 총판인 인섹시큐리티는 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Magnet AXIOM’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 애덤 벨셔 마그넷 포렌식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방문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디지털 증거 데이터 분석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키로 했다.

새마을금고 정보보호 기반환경 강화 구축=새마을금고중앙회가 외부의 사이버 해킹차단 및 회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련 법규가 정하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IT 보안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이버 침해 및 정보자산 외부유출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보안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세부 사항으로는 ▲이메일 보안솔루션 구축 ▲서버 개인정보 검색솔루션 구축 ▲금고 인터넷PC 개인정보 검색솔루션 구축 ▲모바일단말관리(MDM) 보안솔루션 구축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확대 등을 추진한다.

◆2016년 한국은행 전자금융세미나 개최=12일 한국은행 본부 1별관 8층 강당에서 한국은행 전자금융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현황 및 전망을 비롯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신기술의 금융사 접목 및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차세대 GPU 경쟁 본격화=엔비디아와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14/16나노 핀펫 미세공정으로 전환한 관련 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공은 엔비디아가 먼저 날렸다. 이 회사는 ‘지포스 GTX 1080’을 필두로 ‘지포스 GTX 1070’과 ‘지포스 GTX 1060’을 연이어 출시, AMD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발맞춰 AMD는 대만 컴퓨텍스2016에서 ‘라데온 RX480’을 선보였고 13일에는 국내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도 별도로 연다. 두 제품은 28나노 이후 장기적으로 14/16나노 핀펫이 사용된다는 점, 삼성전자와 TSMC의 위탁생산(파운드리) 경쟁이 얽혀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에게 끼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AMD는 아직까지 라인업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는 아니어서 하반기 양사의 GPU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인텔, HPC·머신 러닝을 위한 제온 파이 프로세서 출시=인텔코리아가 13일 고성능컴퓨팅(HPC)와 머신러닝 분야를 위한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코드명 나이츠랜딩)’를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제온 파이 프로세서는 연산을 더욱 빠르게 돕는 가속기 형태의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휴고 살레 인텔 HPC 플랫폼 그룹의 마케팅 책임자가 방한해 제온 파이 프로세서 및 제온 E5 프로세서 v4 제품군을 포함하는 HPC 제품군, 국내 HPC분야 파트너사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의 협력 관계, 시장 전략 등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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