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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다한 KISTI 슈퍼컴 4호기 일부, 부산대 등 5곳으로 이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터 4호기의 일부를 대학 및 연구기관에 무상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의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전 대상은 오라클(예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타키온 1차 시스템과 IBM의 가이아 2차 시스템 중 일부다. KISTI는 내년 말 슈퍼컴 5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KISTI는 지난달까지 이전 희망기관으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최종족으로 ▲부산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배재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5곳을 선정했다. 

KISTI는 해당 기관에 시스템을 분할, 이전하고 현재 주력 시스템인 SUN 2차 시스템도 5호기 도입에 맞춰 이전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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