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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로스트킹덤’은 시작…야심작 시동 건다

[창간11주년기획/게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시삼십삼분(www.433.co.kr 대표 장원상, 박영호)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킹덤’으로 올 한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로스트킹덤은 지난 2월 출시돼 하루 만에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금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안팎을 유지 중이다. 회사 입장에선 ‘영웅’과 ‘블레이드’ 등 주요 매출원의 성과가 감소 중인 가운데 일궈낸 값진 성공이었다.

회사 측이 뒤이어 내세우는 야심작으론 모바일 액션 RPG ‘스펠나인’이 있다. 이 게임은 장편소설 20권 분량의 방대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상한 스킬 조합이 특징이다. 단순히 칼을 휘두르는 공격이 아닌 적을 수면상태에 빠뜨리고 포탑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스킬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전략적 재미도 갖췄다. 또 캐릭터의 직업군이나 레벨과 상관없이 모든 스킬이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온라인 총싸움(FPS)게임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에 이식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팬텀스트라이크’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1위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메인 프로듀서(PD) 육승범 대표가 제작을 전두지휘한 게임이다. 강력한 타격감을 극대화하면서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유명 온라인 FPS게임 제작진이 참여한 모바일 FPS게임도 준비 중이다. ‘서든어택’의 개발진이 참여한 ‘오픈파이어’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1·2’ 제작 노하우를 담은 ‘스페셜포스 모바일’이 주인공이다. 두 게임으로 모바일 FPS게임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RPG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은 첫 테스트를 거쳤으며 오는 3분기 정식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인 온라인 RPG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파티플레이와 실시간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4:33은 ‘블레이드 for Kakao’의 성공 노하우에 삼국지 소재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부각시킨 실시간 슈팅 RPG ‘마피아’, 인기게임 ‘갓오브워’ 제작진의 노하우를 담은 액션 RPG ‘블러드테일즈’, 유비소프트(Ubisoft), 바이오웨어(Bioware), 2K 게임즈(2K Games), 판타그램 등 국내외 유명 개발진이 참여한 액션 RPG ‘셀레스티알’ 등이 출시를 계획 중이다.

4:33의 출시 전략은 아직 국내에 집중돼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난 2월, 간판 게임 ‘영웅’이 동남아 최대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인 가레나(Garena)와 계약을 통해 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한 바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론 ‘활’(라인 야부사메)과 ‘영웅’(라인 영웅난무)이 출시돼 있다. ‘블레이드’는 일본 현지 퍼블리셔가 서비스를 맡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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