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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SQL서버, 리눅스에도 탑재…오픈 전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데이터베이스(DBMS) 제품인 SQL서버를 리눅스 운영체제(OS)에서도 지원한다. 그동안 SQL서버는 윈도 OS 상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로 M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지원 전략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8일(현지시간) 리눅스용 MS SQL 서버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고, 공식 버전은 2017년 중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 SQL서버를 윈도 뿐만 아니라 리눅스는 물론 온-플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SQL 서버를 리눅스에서 구동하게 함으로써 MS는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업체라는 약속을 실현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은 물론이고, 특정 서비스 및 업체에 종속되는 ‘록인(lock-in)’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MS는 크로스 플랫폼 앱인 자마린과 레볼루션 애널리틱스 인수 등에 따라 하둡과 수세, 레드햇까지 고급분석을 지원하는 MS R 서버도 발표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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