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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북미 시스템에어컨 ‘격돌’(상보)

- 양사, 美 공조전시회 ‘AHR엑스포’서 신제품 소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시스템에어컨 공략 깃발을 올렸다.

26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5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공조전시회 ‘AHR엑스포(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201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60 카세트 ▲DVM S ▲DVM S 맥스히트 ▲DVM 칠러 등 시스템에어컨 및 중앙공조제품과 스마트빌딩 솔루션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 공개했다. LG전자는 ▲멀티에프 맥스 ▲멀티브이 에스 ▲하이드로 키트 ▲블랙 실링 카세트 등 시스템에어컨 제품군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미국 약 50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공조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북미 공조 시장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가정용 에어컨 분야에서도 격돌을 이어갔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이달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인체 감지 냉방’을 삼성전자는 ‘바람 없는 냉방’을 올 신제품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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