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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재배치 탄력…삼성생명 본관, 부영에 매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1-08 11:37:30
윤상호

- 올 3분기 최종 계약 예정…매각가 5000억원대 후반 추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그룹의 계열사 사옥 재배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 본관이 매각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서울 태평로 본관 사옥을 부영에 매각했다. 가격은 5000억원대 후반으로 전해졌다. 올 3분기 최종 확정 예정이다.

매각 성사로 삼성 금융계열사의 서초동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이유로 작년 하반기부터 계열사 재배치를 추진했다. 금융계열사가 서초사옥으로 모이면 삼성전자의 남은 인력은 수원사업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여겨진다. 서초사옥에 있던 삼성물산은 이미 태평로 삼성본관 등 부문별 이사가 진행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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