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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통신사 CEO, CES로 향한 까닭은?

- SKT 장동현 대표·KT 황창규 대표·LGU+ 이상철 고문, 신성장동력 찾기 광폭 행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직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6’을 찾아 신성장동력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하는 CES2016을 참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시회다.

SK텔레콤은 장동현 대표<사진 왼쪽>를 비롯 10여명의 임원이 출동했다. KT는 황창규 대표<사진 가운데> 등 관련 임원이 현지를 찾았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고문<사진 오른쪽>과 F&C(Future & Converged)본부장 최주식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관 중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는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을 위해 풀랫폼 분야 관계사를 집중적으로 만나고 있다. 저전력장거리통신(LPWA)과 가상현실(VR) 분야 업체와도 협력을 논의했다. SK플래닛과 아이리버 등은 전시관에서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및 SK플래닛 구조개편 등 플랫폼 진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신년사에 밝힌 기술 시장 소비자 보다 앞서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생존의 속도’ 강조 행보와 같은 궤”라고 설명했다.

황창규 KT 대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대표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ES와 같이 잠재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텔 버라이즌 CEO와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논의도 할 계획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는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뿐 아니라 인텔 퀄컴 화웨이 등과 자리를 마련한다. 사물인터넷(IoT)분야 세계적 업체와 전략적 제휴 방법도 찾을 방침이다. 또 ▲스마트카 ▲핀테크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의 흐름을 살피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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