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독식하다시피 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영원한 1등은 없다’는 격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사건이었다.
물론 지금 매출 1등인 넥슨도 경쟁사에 언제 밀릴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 넷마블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순위 다툼이 보다 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지난 17일 ‘히트’에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데 이어 넷마블도 속속 주력 모바일게임 업데이트에 나선다.
넷마블은 ‘레이븐’과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데아’는 지난 16일 실시간 레이드와 신규 모험 지역 추가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돼 순위 상승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나머지 게임 중엔 레이븐 업데이트 시기가 가장 빠르다. 18일 적용된다. 지난 17일 실시된 히트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불을 놓은 셈이 됐다.
이번 레이븐 업데이트는 ▲길드 대전 시스템 개선(인공지능 개선, 보상 개편 등) ▲캐릭터 최대 레벨 50으로 상향 ▲난투장 프리 시즌 오픈 ▲신규 장비 ‘날개’ 추가(이벤트와 업적 통해 획득) ▲각종 오류 대처 등이 포함된다. 하루 앞서 적용된 히트 업데이트와 맞먹는 규모다.
‘모두의마블’의 경우 이르면 21일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넷마블에 따르면 모두의마블엔 지난 9월 말 적용된 업데이트 수준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회사 측은 “상당 규모의 업데이트가 적용된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모두의마블은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라있어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될 경우 히트와 보다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넷마블의 주력 모바일게임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에도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18일 현재 넷마블 주력 게임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모두의마블(2위), 세븐나이츠(3위), 레이븐(6위), 이데아(7위)다. 매출 5위인 ‘뮤오리진’을 서비스하는 웹젠은 이달 중엔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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