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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화 9초면 다운로드…LGU+, 기가LTE 시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도 차세대 통신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로 최대 1.2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1.2Gbps는 고화질(HD) 영화 1편(약 1.4GB)를 9초 초고화질(UHD) 영화 1편(약 18GB)를 2분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이 속도를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1개처럼 사용하는 기술(주파수묶음기술, CA) ▲데이터 전송효율을 높이는 기술(6비트→8비트, 256쾀) ▲안테나를 늘리는 기술(다중안테나, 4*4MIMO) 등을 통해 구현했다. 주파수는 광대역 3개와 일반 1개가 필요하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로는 780Mbps가 최대다.

이상민 LG유플러스 SD(Service Development)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앞으로도 유무선 기가 인프라 시대에 걸맞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장비 제조사는 물론 국내 유망한 중소 장비 개발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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