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흔치 않은 전략(또는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이 출시를 앞뒀다. 넥슨의 ‘슈퍼판타지워’다. 이 게임은 개발사인 넥슨지티가 출시일을 늦추면서 완성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한 야심작이다. 현재 사전예약(sfw.nexon.com)이 진행 중이다.
SRPG는 아군과 적군이 한턴 씩 돌아가며 전략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택틱스(전술) 장르로도 불린다. 한때 ‘삼국지 영걸전’과 ‘삼국지 조조전’,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슈로대) 시리즈 등 SRPG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넥슨의 ‘슈퍼판타지워’에 주목해도 좋을 법하다.
28일 넥슨(www.nexon.com 대표 박지원)은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모바일데이 행사를 열고 모바일 SRPG ‘슈퍼판타지워’(해외명 Fantasy War Tactics)의 개발 전략과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슈퍼판타지워의 특징으로 ▲12개 지역과 180여개 던전(난이도 확장 던전 포함 시 500여개) ▲50여명의 캐릭터 ▲메인 스토리 모드 ‘세계정복’(난이도 따라 달라지는 전략 미션) ▲매일 변하는 ‘네프티스 던전’ ▲‘명예대결’ 대전(PvP) ▲10명의 이용자와 대결하는 ‘차원돌파’ ▲재화 생산하는 ‘연구소’ ▲친구 용병과 떠나는 ‘원정대’ 등을 꼽았다.
이정근 디렉터는 “스토리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며 “모든 던전마다 시나리오와 연출이 있고 동료를 얻게 됐을 때 캐릭터 간 비하인드 스토리, 서브스토리 등 다양한 장치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넥슨지티는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슈퍼판타지워에 ‘자동(오토) 전투’를 적용했다. 이 디렉터는 “(SRPG)게임을 잘하는 유저조차도 번거롭다며 자동을 원했고 잘 모르는 유저도 수동이면 안하겠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자동 적용 후엔 (소프트론칭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만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슈퍼판타지워가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이 추진된 것에 대해 “‘슈퍼판타지워’의 완성도 높은 탄탄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넥슨의 첫 글로벌 출시 게임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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