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사태가 국내 전자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단기적인 소비 심리 위축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경제에는 직접적인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전자업계도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파리 테러로 인해 내수와 소비위축이 염려되는 것은 사실이나 영향력이 크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특히 북미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소비가 집중되는 행사가 유럽에는 없기 때문에 소비재 시장이 쪼그라들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시각은 국내 증권가에서도 나왔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사례를 고려해볼 때 테러로 인해 시장이 크게 출렁인 사례는 미국 9·11 테러뿐이었다”며 “이번에도 시장은 그리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등이 이번 테러에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이번 테러가 기업 펀더멘털과 크게 관련 있는 사건은 아닌 만큼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수출산업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연쇄 테러 사태는 유럽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우려스러운 사안”이라며 “연말 소비시즌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데 이는 가뜩이나 높은 도·소매업종의 재고 부담을 가중시켜 제조업의 신규 수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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