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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도 앱으로…SKT, ‘T효자손’ 선봬

- 스마트폰 화면 공유하며 기능 설명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효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하는 시대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T효자손’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효자손은 가족 사이 원격 스마트폰 화면 공유 서비스다. T효자손 앱으로 영상 공유를 요청하면 다른 가족과 스마트폰 화면을 같이 보며 음성통화를 하게 된다. 다른 가족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상대방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조작법을 알려 줄 수 있다.

T효자손은 부모용 앱과 자녀용 앱이 있다. 부모용 앱은 LG전자 ▲와인스마트재즈 ▲클래스 등에 선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더 3세대(3G) ▲갤럭시폴터 롱텀에볼루션(LTE)는 이달 중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장을 할 예정이다. 또 부모용 앱과 자녀용 앱 필요한 사람은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중 2014년 이후 나온 제품 대부분을 지원한다.

물론 화면 공유와 원격 조작은 위험성도 있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은 앱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도록 했다. 원격화면 공유를 원하는 가족 구성원 1인을 등록해야 한다. 본인 신분증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또 원격 조작 앱은 SK텔레콤이 정한 것만 된다. ▲연락처 ▲갤러리 ▲알람 ▲진동 및 벨소리 설정 등 단말 설정 관련 기능 및 ▲모바일 T월드 ▲카카오톡 등 일부 앱이 가능하다.

한편 T효자손은 무료다. 대신 원격 공유에 사용하는 데이터과 음성통화 요금은 내야한다. 원격 공유를 5분 이용했을 때 3MB 정도 데이터가 소모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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